현충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동 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기다렸던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왔는데,
오늘은 영동 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강원도 미시령에 153.5밀리미터의 비가 왔고요.
제주 산간인 진달래밭에 133,
서귀포시에도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왔습니다.
서울은 1.7밀리미터로 매우 적은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영동 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영동은 오후까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선 산사태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도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연휴를 맞아 바다로 향한 분들도 계실 텐데,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국지적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동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오늘 5에서 4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가뭄이 심한 영남 지방은 일시적인 단비 효과는 있지만, 완벽한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에서는 바람도 강한데요.
현재 동해상과 남해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오후부터 동해상은 물결이 5미터 이상 높아지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닷길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내리는 비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낮에,
그 밖의 지방은 오후 6시쯤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내일은 다시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내일 서울 경기, 영서 지방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흐리기만 하겠고요.
영동...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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